[더뉴스-더인터뷰] 신규 확진 엿새째 100명대...거리 두기 '풍선효과' 막는다 / YTN

2020-09-08 0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신규 확진자가 136명입니다. 엿새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금 이 추이, 어떻게 판단하시는지요?

[이혁민]
일단 조금 전의 브리핑에서도 나왔지만 분명히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였던 코로나19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이고요. 특히 그걸 데이터로 저희가 살펴보게 되면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했던 신규 확진자 숫자는 274.8명이었습니다.

그래서 275명 정도가 됐는데 9월 7일 같은 경우에 120명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요. 그다음에 수도권 같은 경우도 하루에 208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던 것이 어제 같은 경우에는 98명으로 100명 이하로 유지가 됐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코로나19 확진세는 꺾였고 분명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이는데 문제는 이러한 코로나19 같은 감염 질환의 경우에 있어서는 우리가 감염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 예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런 것들을 시행하게 되면 처음에는 굉장히 급격하게 감소를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부터는 되게 천천히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거든요.

그게 숨어 있던 감염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관리들이 어렵고 하기 때문에 그런 양상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까지 감소가 비교적 빠르게 일어났지만 이것을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예를 들어 예전에 생활방역으로 전환했었던 숫자가 하루에 확진자 50명 정도 수준이었거든요.

그 정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마도 조금 더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또는 여러 가지 생활방역 또는 개인방역에 대한 부분을 신경써야 될것으로 보입니다.


50명 말씀하셨는데 그보다 더 완화된 수준, 100명 미만이. 추석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전에 가능하겠습니까?

[이혁민]
지금의 추세로 봐서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지금 현재발생하고 있는 확진자의 숫자는 100명 초반에서 중반 정도로 비교적 안정세인데 문제는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감염이 20% 정도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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